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뱃속에서부터 있었던 엄마와는 애착을 쌓는 일이 쉽지만 타인과의 애착을 쌓는다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물론 아빠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생아때부터 아빠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우엔 자연스럽게 친해집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 지금 아빠와의 관계로 보아 그 단계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애착에는 6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 단계가 "근접성" 인데요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는 얘기겠죠. 이것은 물리적인 것을 말합니다. 아빠가 아이 곁에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가까이 할 수록 애착이 형성되는데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스킨십을 통해 친해질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돌아오시면 아이를 번쩍 안아 기쁘게 해주세요.
아이가 놀이를 하고 있을 때 먼저 다가가 주셔서 옆에 그냥 앉아만 있어 주셔도 좋습니다.
아이가 다가올때 바쁘니까 이따가 놀자고 하지 마시고 그 순간 잠시라도 스킨십을 해주시고 반겨주세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사이가 좋아야 아이도 아빠를 좋아합니다.
이시기 우리 아이 발달단계상 "성기기"로써 자기와 다른 성의 부모에게 매력을 발견하는 단계인데 엄마 아빠 관계가 좋지 못할경우
엄마에게 더 매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쪼록 우리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저도 바라겠습니다. 부모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