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키트에 대한 내용이 있어 소개합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개인용 자가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항원검사 방식으로 진단한다는 원리는 동일하나, 사용하는 검체와 검사 시행 주체에서 차이가 있다.
검사시행 주체의 전문성을 반영, 키트 허가기준도 달리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전문가용 항원 검사 키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젠바디, 수젠텍, 켈스사 제품 등 총 24종으로, 대표 제품으로는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켈스사의 '올체크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AllCheck COVID-19 Ag)' 등이 있다.
올체크 진단 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해 사람의 비인두에서 채취한 도말 내 바이러스의 존재유무를 진단해 감염 여부를 15분 내에 판단할 수 있으며, 민감도 92.11%, 특이도 99.52%의 우수한 성능을 임상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쉽게 변이되는 스파이크 단백질뿐 아니라 바이러스의 중심핵이 되는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변이된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데도 효과적이며, 최소 검출한계 분석에서 밀리리터(ml)당 0.1나노그램(ng)의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만으로도 검출이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오미크론 확진자·접촉자 급증에 따라 PCR 검사 역량에 한계가 도달한 상황에서, 이번 진단체계 개편이 환자 관리를 보다 쉽게 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복용 시기를 앞당겨 환자 중증화를 예방하는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