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블록체인 기술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Question

비트코인, 이더리움 중심으로 많은 가상화폐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향후 많은 곳에 적용할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블록체인의 기술, 원리가 궁금합니다. 실생활 또는 금융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1세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경우 작업형 인증과정을 거칩니다.
비트코인이라는 화폐의 안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수많은 계산들을 연산시키고 코인을 발행합니다.
즉, 여러사람들의 컴퓨터를 통해서 비트코인을 위해 노동을 하고 있는것과 같습니다.
마치 달러를 벌기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처럼요.

이후에는 지분증명과 같은 방식으로 불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줄이며 발전해나갔습니다.

이러한 여러 증명방식등을 필두로 탈 중앙화가 이루어져 기존 기축통화인 달러와 다른 시세차이를 보여야하지만,
사실상 현재는 세계주식지수와 함께 커플링되어 움직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즉, 주식시장이 떨어지면 코인도함께 떨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2

간단히 얘기하면 데이터를 여러 컴퓨터에 분산 저장해서 위조를 막는 기술입니다.
만약에 자신이 만원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하나의 컴퓨터에만 저장해둔다면,

컴퓨터 하나만 해킹하면 제 재산을 모두 잃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 컴퓨터에 분산해서 저장해두면, 하나의 컴퓨터를 해킹해도,

다른 컴퓨터가 즉시 이것을 감지하고 원상 복구해줍니다.

이 원리 자체로 금융 시스템의 보안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영훈 변리사입니다.

블록체인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거래에 있어 탈 중앙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탈 중앙화는 거래 중개자 없이 거래 당사자 간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실생활에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없어 은행이나 카드사처럼 중간에 신용을 보증할 기관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 기관들이 수수료를 가져가구요. 유튜브나, 네이버, 페이스북도 마찬가지입니다.

컨텐츠는 사람들이 올리지만, 중앙화된 플랫폼에서 관리합니다. 만약 유튜브가 폐쇠되면...? 내가 올린 컨텐츠도 사라집니다.

네이버에 올린 블로그 글도 마찬가지구요.

블록체인은 이러한 분야들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어떤 주체가 아닌,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루어진 서버가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서버가 문을 닫을 일도 없고, 중앙화된 기관이 중간에서 부당하게 수익을 가져가거나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습니다.

블록체인의 원리는 분산 장부 입니다. A와 B가 거래하면 그 거래 내역을 거래 당사자 외에 시장 참가자 전부가 업데이트하여, 누군가 거래 내역을 속이더라도 나머지 사람들의 장부가 있어서 조작인지 아닌지 판별할 수 있습니다.

조작을 위해서는 참가자들중 51% 의 장부를 조작해야 하는데, 참여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이게 어려워집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장부 조작을 위해 블록을 만드는 특정 함수값을 찾아야 하는데, 이 과정을 복잡하게 하여 장부 조작에 시간을 걸리게 해서 조작을 방지합니다. 이는 hash함수인데 여기까지 들어가면 너무 복잡해지고, 우선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