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선 황산구리와 물이 만나 황산구리 수용액이 되는 염기식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CuSO4(s) + H2O(l) → Cu^2+(aq) + SO4^2-(aq)
고체인 황산구리가 액체인 물과 만나 황산구리 수용액을 이루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각 이온은 물과 다시 가수분해가 일어납니다.
Cu^2+(aq) + H2O(l) ⇌ CuOH^+(aq) + H^+(aq)
SO4^2-(aq) + H2O(l) ⇌ HSO4^-(aq) + OH^-(aq)
여기서 H^+(aq)과 OH^-(aq)이 만나 물을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이 가설은 위 두 반응이 1:1로 일어날 때입니다.
하지만 첫번째 반응이 두번째 반응에 비해 훨씬 많이 발생합니다.
결국 황산구리 수용액에는 최종적으로 수소이온이 좀 더 존재하며 산성을 띄고, 구리이온으로 푸른색을 띄며, 같은 이유로 질문자가 말씀하신 황산이온이 남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