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이 정확히 무엇이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씨져의 심리학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가스등효과 혹은 가스라이팅(Gaslighting)은
1938년 연극 Gaslight에서 어원이 비롯되었습니다.
1944년 영화로도 나오게 되었는데요.
해당 남주가 윗집의 보석을 훔치기 위해서 사전 계획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윗집에서 보석을 찾으려고 불을 켜면 아랫집의 불이 약해지는데요. 그 당시에는 가스를 나누어 썼기 때문이라고 헙니다.
그래서 일부러 아랫집의 등을 약하게 켜기 시작합니다. "윗집에 도둑이 들었나?" 라는 아내의 의심을 지우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던 것입니다
아내가 "불이 좀 어둡지 않나요?" 라고 물으면
남편은 "아니오. 어제와 똑같소" 라고 대답하면서 나날이 불빛을 흐릿하게 만듭니다.
아내는 남편의 말을 믿게 되는데요, 이처럼 상대를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믿게 만드는 것을 "가스라이팅" 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대방을 너무 사랑하는 상태에서 보통 심리적 지배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흔히 "콩깍지 씌인다" 라는 표현의 현대적 변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사람의 말을 모두 믿고 싶은 욕구가 반영된 것입니다.
혹은 신뢰하는 다른 대상에게 사기를 당할 때에도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똑똑하다거나 해서 가스라이팅에 당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수산업자 사건에서는 거물급 정치인들 여러명이 사기를 당할 만큼 말을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사람이 많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운전을 잘한다고해서 교통사고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나 확률은 줄어들 수 있는 것처럼 항상 뚜렷한 주관과 정보를 가지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