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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02.18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무거운데 왜그런가요?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무겁고 어깨도 자주 결리는데요..

이런날은 꼭 두통이 시작되서 안통까지 생기더라구요.

왜 이러는걸까요?

잠을 잘못자서 그럼건가요? 아니면 제 몸상태가 안좋은걸까요?

이런날은 일할 때 의욕도 없고 힘드네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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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핫한노루178
    핫한노루17821.02.20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는데 지금 어느정도 해결을 했어요. 참고가 될 것 같아 답변을 남깁니다. ^^

    1. 저혈압에 의한 수면 장애

    저혈압 증상이 있으면 수면에 장애가 있을 수 있어요. 특히 무리한 노동을 하거나 전날 잠을 충분히 안자면 더욱 심하고요. 두통이 심한 날 병원에 가서 혈압 체크해보시고 심하면 수액을 맞는 것도 좋아요.

    보통 ''정력에 좋다'' ''남자한테 좋다'' 라고 하는 음식이나 영양제는 혈액순환과 관련이 있어서 도움이 될꺼에요.

    2. 번아웃

    번아웃이라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쳐서 더 이상 사용할 에너지가 없는 상태가 되면 잠을 자도 회복이 안될 수 있어요. 저는 심리상담으로 번아웃이 왜 생겼는지 원인을 확인하고 생활을 변화하려고 노력했어요. 심리상당은 한번에 해결되지 않고 시간이 꽤 오래 걸려요.

    저는 심리상담 종료 후에 두통이 생기는 횟수가 굉장히 많이 줄었어요. 단, 돈이 좀 많이 들어요 ㅜㅜ

    3.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경직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받으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몸에 힘을 준다고 해요. 그리고 장기가 움직임을 멈춘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뒷목과 어깨가 굳는 이유입니다. 특히 대장, 소장 같은 곳의 움직임이 줄면서 배변활동이 약해지고 그때 생긴 가스(방귀죠)가 머리로 가면 두통을 유발하기도 해요.

    평소 생활 중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하루가 끝나고 잠들기 전에 바가지를 바닥에 놓고 그 위에 배(배꼽)를 눌러주면 효과가 있어요. (그림 참고하세요^^)


  • 이른 아침 눈을 뜨면 머리가 무겁고 개운치 못한데다 심지어 아프다는 생각까지 들 때가 있다. 이 같은 패턴이 매일 반복된다면 아침시간은 고통이 된다. 유독 아침시간 머리가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 불충분한 수면= 우리 몸은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하루 평균 7~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 그보다 적게 자면 우리 몸은 뭔가 잘못됐다는 판단을 내리고 ‘비상 모드’로 들어간다. 이로 인해 심박동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스트레스 수치도 높아진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들을 두통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만약 잠이 항상 부족한 편이라면 하루 일과 중 20~30분간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모자랐던 잠을 채웠다고 인식하는 순간 다시 몸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돌리려고 노력하게 된다. 단 지나치게 긴 낮잠시간은 오히려 정신을 멍하게 하고 더 큰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 수면시간을 지켜야 한다.


    ◆ 과도한 수면
    = 잠이 모자라도 문제지만 과하게 많이 자도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밤새 9시간 이상 잠을 잤다면 뇌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킨다.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지면 뇌로 흐르는 혈액의 양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 같은 유형의 두통은 주로 주말에 나타난다. 평일보단 주말의 수면시간이 대체로 길기 때문이다. 주말이라도 해도 23시간씩 낮잠을 자는 것은 좋지 않다. 78시간 정도 자면 평일에 부족했던 잠을 메우고 두통이 일어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 엔도르핀 부족= 아침은 하루 중 엔도르핀 분비가 가장 적은 때다.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의 수치가 떨어져도 두통이 올 수 있다. 엔도르핀 수치가 낮으면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수치도 떨어진다. 이로 인해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두통이 생긴다.

    엔도르핀의 분비와 두통 사이의 연관성이 일부 사람들에게만 두드러지게 나타는가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단 아침운동이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하므로 아침 두통으로 고통 받는 사람은 운동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 우울한 기분= 우울증이 있어도 머리가 아플 수 있는데, 역시 세로토닌 분비 감소와 연관이 있다. 우울증에 빠진 사람은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기 때문에 두통이 심해지는 이유도 있다. 만약 우울증이 수면을 방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항우울제 치료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 심한 코골이= 전기톱의 전원을 켠 것 마냥 코고는 소리가 우렁차다면 수면 무호흡증이 있을 수 있다. 수면 모호흡증이 있으면 숨을 헐떡이거나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면서 뇌로 전달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해진다.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줄면 뇌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더 많은 혈액을 받아들이려하게 된다. 이로 인해 머리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두통이 일어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