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가 “확실해지는” 시점은 사람마다 정말 다릅니다. 고등학생 때 정한 사람이 끝까지 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학 가서 바꾸는 경우도 많고, 20대 후반·30대에 완전히 방향을 바꾸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대부분은 확신이 아니라 ‘일단 해보면서 수정’하는 과정입니다.
주변이 목표가 있는 것처럼 말해도, 실제로는 아직 고민 중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겉으로는 또렷해 보여도 속으로는 계속 흔들리는 게 보통이고, 비교할수록 나만 뒤처진 느낌이 커질 뿐입니다.
늦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고민하고 있다는 건 아무 생각 없이 흘러가지 않겠다는 뜻이니까요. “평생 할 일”을 정하려 하기보다, “다음 1~2년 해볼 선택”을 정해본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