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하면 장수한다는 말 사실인가요?
저는 원래부터 위가 안 좋아서 오래전부터 소식을
해왔습니다. 조금씩 자주 먹고 고칼로리는 가급적 피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위에 무리가 가지 않고
속이 편하니까 적게 먹는 게 습관이 됐습니다.
그런데 설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식하면 장수한다는 말
일리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부 한의사입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간헐적 단식이 세포의 노화를 늦춘다는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2-3일간의 단식도 괜찮고
아침을 거르는 형태의 단식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쥐를 통한 실험에서도
수명이 훨씬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씩 세끼를 드시는 것도 좋긴 한데
아침이나 저녁을 거르고 나머지 두 끼를 충분히 드시는 쪽이 좀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네 장수의 비결중에 하나가 소식입니다. 소식을 하면 비만과 관련된 만성질환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또한 암발생도 줄어들구요. 소식에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휴식이 장수의 비결로 알려져 있으니 추가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식은 장수의 비결이라고 흔히들 이야기 합니다. 평상시 생활하는데 필요한 정도의 영양분만 딱 섭취를 하는 것이 최적입니다. 과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잉여 칼로리가 지방의 형태로 몸에 축적되고, 지방은 몸의 산화 반응을 많이 일으키고 각종 대사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중 의사입니다.
소식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육체 활동이 많은 사람은 많이 먹어야 하고 육체 활동이 적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게 먹어야 합니다.
소식하는 사람이 장수한다는 말은 단순히 적게먹으면 장수한다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육체활동이 줄어가는데, 이에 맞게 식단을 조절하여 혈압 당뇨 고지혈 등의 각종 성인병에 걸리지 않아, 결국 심뇌혈관질환에 걸리는 확률이 줄어들어 무병장수 하시는 것으로 이해해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또한, 장수를 위해서 현대인에게 꾸준한 건강검진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https://blog.naver.com/yetclose/222013104700
1935년에 쥐를 굶겼더니 수명이 두 배 늘더라는 연구 결과가 있었구요.
그 뒤로 굶겼더니 오래 살더라는 연구들이 많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굶어 죽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적의 혈압을 기준으로,
더 낮아도 사망률이 높아지고, 더 높아도 사망률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 J커브를 따른다고 합니다.
식사량의 경우에도 J커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혈압과 다르게, 어느 지점이 최적의 식사량인지에 대해 합의는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소식을 하는 경우에도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소식을 하게 되면
근육량이 감소하는 근손실이 발생하게 되구요,
이것이 노쇠현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무조건 소식이 장수의 비결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소화기관의 능력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같은 양을 먹어도 얼마나 소화시키는지, 얼마나 영양분을 흡수하는지, 흡수한 영양분을 얼마나 소비시키는지에 따라서 비만, 영양실조 등 건강을 약화시키는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과식은 각종 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비만으로 가는 빠른 길이기 때문에 과식은 좋지 않습니다.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으시다면 검진을 주기적으로 하여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유지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현대인들에게 생기는 질환들의 대부분은 영양소결핍의 문제보다 영양소 과다에의한 질병이 많습니다.
아무리 적은양을 섭취하려고 해도 현대인들의 음식에는 너무 높은 칼로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소식을 하는 습관은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장수하는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소식을 하면 신체 대사가 느려지고 노화가 늦춰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장수라는 것에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전향적 연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가설과 통계학적인 추론일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충분한 영양만 보장된다면 소식하는것이 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