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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의 역사는 7세기경 스리비자야 제국의 속국, 이후 마자파힛트 왕조의 속국이 되었습니다. 1405년 브루나이 회교 왕국이 창설되었으며, 15세기 중반 왕이 말라카 왕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이면서 이슬람교가 전파되었습니다. 이후 이슬람교 국가에서 국왕인 술탄이 지배하는 왕조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국주의 침략 시대 브루나이는 1888년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습니다. 일본의 태평양 전쟁으로 인한 점령 기간에 브루나이 군주국 헌법이 형성되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영국으로 부터 1959년 자치를 인정받았고 공화파 정당이 선거에 승리하면서 공화국이 성립될 수도 있었으나 왕실이 선거에 불복하면서 전제 군주국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영국은 말레이반도와 브룩가문이 사라왁주, 시바주 그리고 브루나이를 합쳐 말레이 연방을 만들려고 했지만 연방가입을 반대하였고 1984년 1월 1일, 브루나이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