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차 확대가 되면 어떤점이 안좋나요?

Question

미국이 오늘 0.75포인트 금리 인상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는데 그러면 한미 금리차가 발생할 것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류경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국내에 투자된 자금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질문자께서 100만원을 예금하신다고 하면 안정적인 1금융권에서 4%의 이자를 제공하고 2금융에서 3%의 이자를 제공한다면 까질 것도 없이 전자를 선택하실겁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정적인 미국에서 4%의 이자를 제공한다면 그보다 불안정한 국가에 투자된 자금은 미국으로 흘러들어갈 것입니다.

결국 한국이 결코 미국보다 안정적이다 할 수 없기에 한국에 투자된 자금도 미국으로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

Answer 2

안녕하세요. 권용욱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경제 논리로는 한국에서 돈이 빠져나가서 미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달러 환율이 오르게 되죠.

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 급등으로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물가가 오르면 경제 성장율에 악영향을 받게 되죠. 결국 금리 인상이 답인데 한국은 개인 부채가 전세계 탑인 나라라서(부동산 투기 때문) 금리를 쉽게 인상 못합니다. 그게 문제의 핵심이죠.

미국은 개인부채는 적고 기업부채가 많아서 금리 인상해도 그렇게 큰 타격이 없습니다. 한국과 클라스 자체가 다르죠.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단기간에는 대규모 외국자금 이탈로 심각한 위기가 발발하진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한미 금리의 역전폭이 크거나 장기화됐을 때는 문제가 클 수 있습니다.

실물경제 여건의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 물가상승과 이로 인한 금리상승은 가계부채 악화와 소비저하 및 기업의 자금조달비용 상승을 유발하여 국내 경기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nswer 4

일반적으로 돈은 이자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은행 예금을 예시로 생각해보면, 신용도 등 여러 상황이 비슷하다면 우리는 저금리 은행의 예금을 인출해 고금리 은행에 예치합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이 금리를 올렸을 때, 우리나라도 그에 상응하여 발맞춰 가지 않는다면 원화는 금리 측면만 보면 그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원화 가치의 하락이 예상된다면 우리나라에 투자했던 채권이나 주식등의 자산을 처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 미국의 달러는 원화 대비 안전자산에 속합니다.

• 쉽게 생각해서 1금융권과 저축은행을 비교했을 때 저축은행이 좀 더 위험하지만 예금을 하는 이유는

  금리가 높기 때문에 수요가 생기는 것인데 이것이 역전되어 오히려 1금융권의 금리가 더 높다면

  저축은행의 수요는 현저히 떨어질 것입니다.

• 이처럼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달러의 가치는 상승하고 달러의 수요가 증가하여 우리나라의 외화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고, 환율은 지금보다 더욱 올라 1,500원 가까이 상승될 여력이 있어 외환시장의 불안정성과 국내 자산시장에서

  외국인자본이 유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6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는 미국의 금리인상 -> 미국 투자수요 증가(예금이자와 유사) -> 달러 수요 증가 (강달러) -> 원화수요 감소 -> 환율 상승 의 매커니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우리나라에 투자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수입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수입물가 상승시 우리나라와 같이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하는 나라는 경제가 어려워질수 밖에 없으며, 생활물가도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투자수요가 줄어드는 경우에는 주식시장, 채권시장, 부동산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부분이 계속되면 기업이 붕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좋아지며 최악의 경우 위기가 올수도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7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미금리차가 심해질 경우 우선적으로 환율이 크게 상승할 수 있고, 국내에 투자된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한국도 따라 올릴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