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패전국가로 국가의 자본도 없고 무장해제를 당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국가를 성장시킬 자본과 원동력이 없던 상황에서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을 등에 업은 북한의 진격속도가 너무 빠른것에 비해 미국의 군사원조 거리와 방식은 너무 느려 진격을 저지하고 군수물자를 빠르게 공수할 전략적 거점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일본이었는데요. 일본은 미국의 군수물품등 군사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되며 자본확충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일본은 한국전쟁을 신이 일본을 위해 내려준 전쟁이다라는 말까지 사용합니다)
전쟁물자를 한국으로 운반하기 위해서 조선업과 중공업이 발달하게 되었고 여기서 얻게 된 이익의 자본으로 전자, 자동차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국가주도의 자본집약적 방식으로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정부를 중심으로한 자본집약 투자가 이루어졌고, 각 산업이 성공할때마다 마련된 자본을 토대로 다른 산업을 육성하는 방식의 정부주도적 성장을 하여 재기에 성공하게 된것입니다.
다만 일본의 주력 산업은 한국과 동일업종이 많아서 최근 일본경제에 두드러지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군이 없어보이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제일 잘 견디고 있는 산업군은 자동차 산업쪽이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