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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안경곰70
아리따운안경곰7022.12.29

나이가 들면서 친구들의 내면이 보이기 시작해 혼란하네요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결국 가족이 최고이고, 진정한 친구가 2명정도 있는 것도 성공한 삶이라고 하잖아요?

솔직히 이젠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친구들도 살아가면서 점점 내면이 보이고 얍삽함이 보이니 저절로 멀어지게 됩니다

주변인들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서 갑자기 현타가 확 오네요

요즘은 인간관계 어떻게 해야될지 참 고민입니다

최대한 속내를 감추는 것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냥 지금부터 아니다 생각이 드는 지인들은 하나씩 빨리 손절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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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색다른콜리160입니다.

    친구란 것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해도 나중에 만나서도

    어색하지 않게 인사할 수 있는 게 친구라더라고요.


  • 안녕하세요. 머쓱한바위새27입니다. 얼마 전까지의 저랑 굉장히 비슷한 생각을 가지셔서 조금이나마 도움되기를 바라며 답글 남깁니다. 저의 경우, 평소에 제가 돈을 잘 쓰는 편이어서 친구들 많나면 사주거나 했는데 어느 순간 가계가 기울면서 힘든 상황에서 주변 친구들을 보니 제 상황을 털어놨는데도 오히려 너희 집 잘살잖아 라는 비아냥 같은 소리를 듣고, 한순간에 주변인에 대한 신뢰가 깨졌습니다. 그 뒤로, 몇달간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니 진짜 친한 친구 몇을 제외하고는 다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손절당한 이들은 본인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손절하겠다고 결단내리고 안만났습니다.

    친구라는 것도 결국엔 서로 마음이 맞고, 서로 위할땐 위하고 위로할땐 위로할 줄 알아야 오래가는 것이지, 자신이 상대방을 위해 참는게 계속되는 순간 그건 더이상 친구라고 볼수 없네요. 그러니, 잘 고민하셔서 진짜 내사람을 가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