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작은 배를 타고 나가 작살을 죽을 때까지 던저 잡는 완전 수동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고래가 연안에서 없어지자 큰 배를 타고 나가 고래를 발견하면 다시 작은 배를 내려 타고 동일한 방식으로 하여 정말 목숨을 걸고 하는 포경이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흔히 모비딕 소설에 나오는 미국식 포경이었습니다.
19세기에 노르웨이식 포경 방법은 작살에 폭약을 달아 한번에 사살하고 죽으면 가라앉기 때문에 큰 고래를 잡을 수 없었던 과거와는 달리 사체에 공기를 주입시키는 방법이 개발되어 흰수염고래 같은 대형 고래도 잡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식 포경이 발전하여 모선식 포경이 성행했는데 이는 고래를 가공하는 대형 모선과 포획을 담당하는 포경정, 보급선, 기름을 저장하는 유조선 등이 Team으로 움직이고 고래 탐색을 위해 헬리콥터를 탑재해서 다니기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