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족은 고려에게 군신의 예를 갖출 것과 더 많은 조공을 바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고려는 문을 숭상하고 문치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었는데 오랑캐들이 무리하게 요구하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저항한 것입니다. 그러나 몽고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한 존재였습니다. 강화도로 천도하면서까지 대몽항쟁을 벌었으나 결국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삼별초는 굴하지 않고 대몽항쟁을 이어갔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231년(고종 18년)에 1차 침입을 시작으로 한 몽골의 고려 침입은 1,259년(고종 46년) 고려와 몽골 사이에 강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거의 30년에 걸쳐 간헐적으로 지속되며 고려사회에 큰 피해를 주었지요. 고려가 몽골에 대한 항쟁을 지속할 수 있었던 데에는 고려민들의 노력과 희생이 가장 큰 역할을 했지만 1차 침입 직후 최씨 정권이 강화도로 천도를 단행한 것도 항쟁지속에 중요한 요인 중 한 가지였습니다 1259년 강화가 이루어졌지만 고려와 몽골과의 관계는 불안하게 전개되었고 양국 관계는 1270년(원종 11년)에 개경 환도가 단행되고 이에 반대하던 삼별초가 일으킨 난이 1273년(원종 14년)에 진압되면서 안정을 찾게 됐지요. 계속되는 몽골의 침입으로 인하여 백성들은 힘을 합치지 않을 수가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