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다른 강아지를 입양할 때와 동일하게 가장 기본적인 종합접종(DHPPL)부터 하시면 됩니다.
종합접종으로 예방되는 개홍역이나 파보장염의 경우는 치사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사실, 1차면역계가 어느 정도 성숙한 6개월령 이후의 강아지에게서는 잘 발병이 되지 않으나, 만일 발병하게 되면 예후가 극히 좋지 않은 것은 동일하기 때문에 가급적 해당 접종은 매년 부스터샷으로 맞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강아지와 외부장소나 외부인을 자주 접촉하신다면 광견병 접종 역시 필수적으로 필요하지요. 광견병은 강아지는 물론 사람에게도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실제로는 광견병에 노출될 상황은 매우 드물긴 하나, 타인이나 타 강아지와 불미스러운일이 있을 수 있기에 반드시 접종을 미리 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