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를 결정하는 건 알코올 함량이 아니라 체내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입니다. 술에 든 아세트알데하이드 함량에 따라 숙취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데요, 몸속에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이 많으면, 술 마신 다음 날 피곤하고 머리가 아픈 등 증상이 심합니다. 보드카·소주를 마시면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기지만 와인·맥주·막걸리 등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이미 들어있어서 숙취가 더 심하다고 합니다. 또한 와인·막걸리 같은 발효주는 만들어질 때 불순물이 많이 생겨 숙취가 더 심한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