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는 수컷이 새끼를 낳는다는데 맞나요??

해마는 수컷이 새끼를 낳는다는데 맞나요?? 그럼 암컷과 수컷을 구분하는게 뭔가요?? 저는 아기를 낳는것으로 암컷과 수컷이 구분되는거 아닌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해마는 수컷이 새끼를 밖으로 내보내는 동물이 맞으며, 생물학에서 암컷과 수컷을 구분하는 기준은 어떤 종류의 생식세포를 만드는가 입니다. 생물학적으로 암컷은 큰 생식세포인 난자를 만드는 개체이고, 수컷은 작은 생식세포인 정자를 만드는 개체인데요, 아기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행동 자체가 암수 구분 기준은 아닙니다. 인간이나 대부분 포유류에서는 암컷이 수정란을 몸속에서 키우고 출산하기 때문에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낳는 쪽이 암컷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자연에는 예외적인 생식 전략을 가진 동물들도 있으며, 질문해주신 해마가 대표적입니다.

    해마의 번식 과정을 보면, 암컷은 난소에서 난자를 만들고, 번식 시기에 수컷의 배 쪽에 있는 특수한 육아낭에 알을 넣어주는데요, 이후에 수컷이 자신의 정자를 이용해 그 알들을 수정시키고, 수정란을 육아낭 안에서 보호하며 성장시킵니다. 이 육아낭은 단순히 주머니가 아니라 혈관이 풍부해서 산소 공급, 염분 조절, 영양 전달 같은 기능도 일부 수행하며, 즉 수컷이 일종의 임신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알 자체는 암컷이 만들고, 정자는 수컷이 만들기 때문에 생물학적 성 구분은 여전히 변하지 않습니다. 암컷은 난자를 만드는 개체, 수컷은 정자를 만드는 개체인 것이며, 수컷이 새끼를 출산처럼 보이는 방식으로 밖으로 내보내더라도, 생식세포 기준으로는 분명히 수컷인 것입니다. 즉 해마에서는 암컷이 알을 제공하고, 수컷이 임신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 분담이 일어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해마는 실제로 수컷이 새끼를 낳는 독특한 동물이에요.

    암컷이 수컷의 배에 있는 육아낭이라는 주머니에 알을 넣어줘요. 수컷은 이 주머니 안에서 알을 품고 영양분을 공급해요. 임신 기간은 종에 따라 2~4주 정도이고, 출산할 때 수컷이 근육 수축으로 새끼를 밖으로 내보내요. 한 번에 수십 마리에서 많게는 2,000마리까지 낳아요.

    말씀하신 대로 출산이 암수를 가르는 기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생물학적으로 암수를 구분하는 기준은 난자를 만드느냐 정자를 만드느냐예요. 해마도 암컷이 난자를 만들고 수컷이 정자를 만들어요. 수컷이 임신하고 출산하지만 수컷인 건 변하지 않아요. 출산 자체보다 생식세포의 종류가 암수를 결정하는 거예요.

    왜 이렇게 진화했냐면 암컷이 알을 수컷에게 넘기면 그 즉시 다음 알을 만들 준비를 할 수 있어요. 수컷이 임신을 담당하면서 번식 효율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한 거예요. 해마 외에도 실고기, 해룡 같은 근연종도 같은 방식을 쓴답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마는 수컷이 새끼를 낳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생물학에서 암수의 구분은 출산이 아니라 어떤 생식 세포를 만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즉, 암컷은 크고 영양분이 많은 난자를 생성하고, 수컷은 작고 움직임이 빠른 정자를 생성합니다.

    해마 역시 이런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암컷은 난자를 만들기에 생물학적 암컷이 맞습니다. 다만, 번식 과정에서 암컷이 수컷의 배에 있는 육아낭에 알을 산란하면, 수컷이 그 안에서 정자를 뿌려 수정시키고 새끼가 부화할 때까지 키우는 것입니다.

    수컷은 약 2~4주간 영양분을 공급하며 배 속에서 새끼를 돌보다가, 다 자란 새끼들을 밖으로 밀어내며 출산을 합니다.

    이는 암컷이 곧바로 다음 난자를 만들 에너지를 비축하며 번식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죠.

    결국 해마는 성 역할이 독특하게 분담된 사례일 뿐이며, 생물학적으로 생식 세포의 기준이 변한 것은 아닙니다.

  • 해마는 수컷이 새끼를 낳는 것이 맞으며 이는 수컷이 가진 육아낭이라는 주머니에 암컷이 산란한 알을 받아 부화할 때까지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생물학적인 암수 구분은 아기를 직접 낳는 행위가 아니라 어떤 성세포를 생성하는지에 따라 결정되므로 난자를 만드는 개체를 암컷으로 정자를 만드는 개체를 수컷으로 분류합니다. 해마의 경우 암컷이 수컷의 육아낭에 난자를 집어넣어 수정이 이루어지며 수컷은 단지 부화와 출산의 과정을 대신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생식 세포의 종류라는 근본적인 기준에 의거하여 알을 제공하는 쪽을 암컷으로 주머니에서 새끼를 내보내는 쪽을 수컷으로 정의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오래전 저도 신기하게 생각했었던 해마 관련 질문이군요.

    네, 해마는 수컷이 말 그대로 새끼를 '낳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수컷 해마가 새끼를 만들어내는 주체라기보다 정확히는 '암컷이 낳은 알'을 '수컷 몸의 육아주머니'에서 품고 부화시킨 뒤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1. 왜 수컷이 최종 출산하는 것일까요?

    '해마'라는 생물은 번식할 때, 암컷이 알을 수컷의 육아주머니에 넣고, 그 안에서 수정과 발달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의 상식을 적용해서 겉보기로 보면, 마치 수컷 해마가 '임신'을 하고서 '출산'까지 하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2. 그럼, '암컷'과 '수컷'을 구분하는 기준은요?

    성별은 보통 아기를 낳느냐가 아니라, 난자(알)를 만들면 암컷, 정자를 만들면 수컷인지로 구분합니다.

    해마라는 생물도 이러한 적용 기준은 같습니다.

    즉, 해마라는 생물 또한 수컷이 출산해도 그 개체가 암컷으로 바뀌는 것이 아닌 것이지요.

    3. 비슷한듯 다른듯 헷갈리는 핵심을 다시 짚어보자면?

    질문자님의 질문 내용처럼 '아기를 낳는 쪽이 암컷 아닌가?'라는 생각은 많은 동물에서 맞는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하지만, 성별의 정의는 '출산 여부'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체가 '어떤 생식세포를 만드는가'에 있기 때문에, 해마처럼 예외적인 번식 방식을 가진 동물들에서는 그 기준이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는 것일 뿐이지요.

    정리하자면,

    해마는 암컷이 알을 만들고, 수컷은 만들어진 그 알을 품어서 새끼를 부화시켜 내보내는 특이한 번식 방식을 가진 동물 중 하나라서, 우리가 멀리서 보기에 수컷이 출산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개체의 성별 자체가 뒤바뀌는 것은 아니랍니다.

    [전문가 톡톡]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찰리 채플린이 남긴 명언처럼, '나' 또는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라는 '양면성'과 '겸손의 미덕'을 떠올리며, 하루 더 성장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