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 소장에서 소화와 흡수가 되지 않으며 대장까지 도달하는 전분을 뜻합니다.
[일반 전분, 저항성 전분 차이]
일반 전분: 소장에서 포도당으로 빠르게 분해되며 혈당을 올립니다. 저항성 전분: 소화효소에 '저항'해서 그대로 대장으로 이동이 된답니다. 그곳에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되고, 이런 과정에서 짧은사슬지방산(부티르산이 있습니다)이 생성이 된답니다.
[밥을 지어서 생기는 전분]
보통 밥을 지어 식혔다 다시 데워서 드실 경우 증가하는 저항성 전분이 보통 'RS3(재결정화 전분)'입니다. 뜨거울 때 풀어졌던 전분의 구조가 냉각 과정에서 다시 단단하게 재배열되고, 소화가 매우 어려운 형태로 바뀌는 현상이랍니다. 따라서 같은 양의 밥이라도 바로 드셨을 때보다 혈당의 상승 속도와 폭이 완만해지기도 합니다.
[당뇨 관리 측면]
1) 저항성 전분은 직접적인 포도당의 흡수를 줄여주고 식후 혈당의 피크를 낮추는데 좋습니다.
2) 포만감의 유지, 인슐린 반응의 완화에 기여하게 됩니다.
3) 장내 환경의 개선을 통해서 대사 건강에 간접적으로 이점이 있답니다.
[유의할 부분]
저항성 전분자체가 밥이 저당식이 되는건 아니랍니다. 전체 탄수화물 양은 그대로입니다. 섭취량도 그대로지만, 흡수가 조금 덜 되는 것입니다(20%내외). 전자레인지로 데우셔도 RS3이 모두 사라지진 않지만, 과한 재가열은 효과를 조금 감소시키게 됩니다. 백미보다 잡곡밥(보리, 귀리, 현미)이 기본적으로 식이섬유, 저항성 전분 잠재량이 높아서 좀 더 합리적인 대안이 되겠습니다. '저당밥솥'은 당 자체를 줄여주어서, 이런 제품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따라서 저항성 전분은 아예 소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는 전분 비중을 늘려주는 개념이고, 당 조절엔 꽤 보조적인 도움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1)하루 탄수화물 총 섭취량, 2)식사와 영양 구성, 3)단백질/지방 조합이 되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답변에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