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경계나 경고의 표현으로, 강아지가 자신의 영역인 집에 오는 낯선 사람을 보고 짖는 것입니다. 침입자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 경우에는 강아지의 방위 본능에 의한 것이므로, 강아지가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고 하는 것을 이해해주고, 손님이 들어오기 전에 강아지를 진정시키거나 다른 공간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다른 공간에 두기 힘들다면 새로 온 손님들, 외부인들이 강아지에게 긍정적인 보상을 해주거나 짖지 않을때까지 무시해버리는 것입니다. 짖는다고 뭐라 하지 말고 그냥 지 혼자 짖어서 지칠때까지 한번 무시해보세요.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이런 식으로 짖던 말던 무시해보시거, 지쳐서 짖지 않으면 그떄 간식을 줘보세요. 이렇게 조금씩 반복하다 보면 외부인에 대한 인식이 차차 개선될 수 있습니다. 집 밖은 자신의 공간이 아니나, 집 안에서는 내 공간이 기세등등해지는 것이지요. 평소 강아지에게 복종 훈련이나 명령을 잘 해서 강아지의 행동에 대한 통제권을 평소에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밥을 줄때도 그냥 주는 것이 아닌 기다려나 명령어를 통해 힘들게 밥을 주어야합니다. 그래야 집에서 기세등등 내집이니 오지마 하는 짖음이 좀 덜해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너무 오구오구 키워진 강아지들의 특징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