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언어자극.. '놀이'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눈 뜬 후부터 잠들 때까지 말하기를 거의 쉬지 않는 수다쟁이 엄마입니다. 평소 아이에게 풍부한 언어자극을 주고 싶어 더 수다쟁이가 됐어요 >_<
아이는 곧 25개월에 접어듭니다.
아이가 물컵을 가리키며 "물" 이라고 하면 "엄마가 물컵으로 물을 마셨지?" 하며 단어에 살을 붙여 문장으로 얘기해주곤 합니다. 그리고 "이건 뭐지?" 하며 발화를 유도하는 질문도 하고요. 그런데 발화를 유도하면 아이가 절대 입을 안 열더라고요. 그래서 단어에 살을 붙여 얘기해주는 것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언어자극도 놀이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발화를 유도할 때 아이 자신이 테스트 받는 느낌이 들어 입을 더 닫는 건가 해서요. 전문가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올바른 상호작용 방법을 배우고 놀이에 적용한다면 아이와 애착을 잘 형성하고 충분한 자율성 획득의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음식 모형으로 된 장난감으로 역할 놀이로 서로 먹여주며 남냠 맛있다 하며 상호작용 해주는 놀이도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링 고리 끼워주는 놀이도 집중력 키우기에 좋으며, 삼각형,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도형 끼우기, 낚시놀이, 책 읽기, 잡기 놀이,공던지기 등 많아요
무엇보다 모든 놀이에서, 아이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말을 잘하진 못해도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세요
뭐 먹을까? 어땠어? 기저귀 어딨어? 가져와볼래? 손으로 가리켜봐,지시어 등 상황에 맞게 계속해서 말을 걸어주면 아이의 어휘력도 금방 늘 것입니다.
아기와의 따뜻한 눈 맞춤, 엄마 아빠가 동요도 불러주고 책도 읽어 주면 아이의 어휘력은 금방 늘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같이 노래를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면 같이 불러보면서 언어적으로 표현하도록 해주는것도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테스트를 받는다는 느낌보다는 아이가 해당 단어를 알지 못해서 말을 안하는 가능성이 큽니다. 그시기의 아이는 발화를 유도하기 보다는 단어에 살을 붙여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게 더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언어발달을 위해서 항상 동화책은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것이었지만 역할을 바꿔보세요. 자신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엄마 아빠의 태도에 아이는 이야기 하는 것에 자신감을 얻게 될 거예요. 아이에게 설명을 들은 뒤 동화책의 내용에 대해 엄마가 몇 가지 질문을 해 보세요. 아이가 질문에 대답하며 동화책의 내용을 떠올리게 되고, 내용이 순차적으로 정리되도록 도와준답니다. 아이의 시간개념 향상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안녕하세요. 김준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현재 보호자님께서 잘 수행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발화를 유도 했을 때, 입을 열지 않는다고 해서 중단하고 다른 방법을 강구하시기 보다,
현 방법을 고수하시되, 다른 방법을 부수적으로 도움되도록 하시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영역(장난감/ 인형/ 놀이 등)에 대해 흥미를 더더욱 유발 시켜 주시고,
그와 관련된 것부터 언어자극을 줄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너무 발화를 유도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에게 너무 자극을 주는 것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을만큼
아이와 자연스럽게 언어 등을 주고받는 등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