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선시대에는 포교라고 해서 현대의 경찰역할을 수행했었던걸로 알고 있는데요. 지금 현대의 변호사나 검사에 해당하는 직무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외지부라는 신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도관은 법률을 관장하는 형부 소속 관청, 지부는 판결을 맡은 종3품 관리를 일컬었습니다.
외지부는 도관 밖, 즉 민간에서 '지부' 노릇을 하는 자를 뜻했습니다.
소장을 대신 써주고 소송을 조언했던 외지부는 요즘 말로 하면 ‘야매 법조인’이었습니다.
MB*에서 방영된 조선변호사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오늘날의 변호사에 해당하는 외지부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형옥에 연루되어 형벌을 피할 수 없으면 가능한 가벼운 죄목을 찾아주었고 개인의 경제적 이익이 걸려 있는 경우는 승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조선시대 검사는 정랑이나 도사가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