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구가 유럽에서 왔는데 왜 일본어가 많은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당구는 원래 유럽(프랑스, 영국)에서 시작되었고,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일제강점기(1910~1945) 시절에 근대 스포츠와 오락 문화가
일본을 통해 한국에 전파되었고
그때 당구장 문화, 용어, 룰까지 일본식 그대로 들어왔습니다.
예로 들어 쓰리쿠션, 포켓볼, 뱅킹, 키스 이런게 일본식 용어죠
왜 그대로 굳어졌냐면
해방 이후에도 당구가 오락문화로 자리잡았고
당구 기술을 배울 때 선배나 업계 고수가 일본어식 용어로 설명하면서
이게 그대로 전파된 겁니다.
지금도 일본어를 그대로 쓰는 이유는
당구장 고유의 구어체 문화가 있어서 바꿀 필요를 못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 룰로는 영어를 쓰지만, 한국 당구장 실무 용어는 관습적으로
일본어식 발음 그대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