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원제 의사입니다.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합니다. 정확하게는 식품 매개 질환이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하고,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는 원인 물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원인균에 따라 식중독의 잠복기와 증상들을 분류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포도상구균
2~4시간 잠복기를 거쳐 심한 구토, 어지럼증, 두통 등이 나타납니다.
② 살모넬라균
6~72시간 잠복기가 있고, 복통, 설사, 열이 있습니다.
③ 비브리오 패혈증
12~48시간 잠복기가 있고, 다리에 출혈을 동반한 수포가 생기며, 고열, 패혈증 등이 나타납니다.
④ 이질
3일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복통, 고열이 나타납니다.
⑤ O-157 대장균
3~9일 잠복기를 거쳐 심한 복통과 출혈성 설사, 미열을 동반하는 장염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