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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성 전투에서 성왕이 죽고나서 나제동맹이 결렬되었고, 백제와 신라는 적대적 관계가 되었습니다. 신라가 선덕여왕이 다스렸던 시기에 백제는 자주 신라를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642년 백제의 윤충 장군이 대야성을 공격하여 함락하였습니다. 대야성은 경주에 지척으로 김춘의 사위와 딸이 전사하기도 합니다.
신라는 처음 김춘추를 고구려에 보내 지원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러나 실패하자 이번에는 당으로 건너갔습니다. 당시 당나라는 고구려와 국경을 침략했지만 안시성 패배 등으로 침략이 좌절된 상태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당에 군사 동맹을 제의하니 당나라에서도 반겼습니다. 648년 당나라와 협상 끝에 신라는 대동강 이북 지역을 당에 넘기고 고구려와 백제를 정벌하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동맹이 타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