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역사서 삼국사기는 '정사(正史)'로 분류되어 있으며, 삼국유사는 '비사(備史)'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정사(正史)'란, 정부가 편찬한 역사서로서,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록된 것을 말합니다. 삼국사기는 5세기 후반부터 6세기 초반에 산출된 후한시대의 대표적인 정사 중 하나입니다.
반면 '비사(備史)'란, 정부의 편찬이 아니라 개인이나 지방에서 산출한 역사서를 말합니다. 삼국유사는 13세기에 산출된 후송시대의 역사서로, 삼국시대의 역사를 다루면서도, 그 당시의 풍속과 생활에 대한 기록 등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삼국사기는 국가의 역사를 기록한 공식적인 역사서로서의 성격이 강하고, 삼국유사는 비국가적인 개인적인 역사서로서의 성격이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