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비슷한 질문이 있어 해당 질문에 대한 피드백으로 갈음합니다. 미국의 주요 경제 정책은 글로벌 개방 경제에 있어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제 규모가 크기 때문이며 유일무이한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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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국내 물가를 제어하기 위해서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한 탓에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약한 고리에 있는 신흥국 중심으로 수입 물가 급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원유나 천연가스 및 곡물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신흥국 등은 결재 시 미달러가 필요한데 달러 가치가 오르게 되면 수입 가격이 상승하고 이는 물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내 물가 상승도 같은 이유에서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최근 IMF, World Bank 및 유로존 등의 재무장관, 주요 금융기관 CEO 회의 때 미국의 금리 정책을 비판한 것입니다. 미국은 더 이상 희생을 하며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지 않고 자국 이익 중심으로 국가 재정과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압도적인 기축 통화인 달러 보유국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