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완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GNP(Gross National Product)와 GDP(Gross Domestic Product)는 모두 국가의 경제 생산력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둘은 경제 활동을 측정하는 관점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GDP는 국내 생산 총액을 나타내는 지표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합산한 것입니다. 이에 비해 GNP는 국민 소유의 자원으로부터 생산된 총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GNP는 국내 및 해외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합산한 것으로, 국내 소재 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한 가치를 더해준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운영되는 기업이 미국에서 생산한 가치를 포함하여 측정하는 것이 GNP이고, 한국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만을 측정하는 것이 GDP입니다.
또한, 이러한 차이 때문에 국내 총생산(GDP)과 국민 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 GNP 대체 용어)는 서로 다른 지표이지만, 일반적으로 경제적 성장과 번영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