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민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GDP(Gross Domestic Product)와 GNI(Gross National Income)은 모두 국가의 경제 활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둘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GDP는 국내 총생산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합산한 것입니다. 이것은 해당 국가의 경제 활동에 대한 측정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용역의 가치를 계산합니다.
반면에, GNI는 국민 총소득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국내와 해외에서 생산된 국민의 소득의 총합입니다. 이것은 국민이 얻어들인 수입(임금, 이자, 임대료, 배당금 등)을 계산하고, 국외에서도 일하는 국민들의 수입을 포함하여 계산합니다.
따라서, GNI는 국내의 생산물이 국외로 수출되어 생산되는 부분이나, 국내에서 생산되었지만 외국인에게 소유된 기업에서 발생한 이익 등이 반영되어 더 정확한 국가의 경제 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