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양상은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이관 기능 장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감기나 상기도 감염 후에는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일시적으로 부어 공기 압력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서, 짧은 이명(삐 소리) 이후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수분에서 수 시간 이내에 자연히 호전되며, 30분 정도의 경미한 먹먹함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 급성 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먹먹함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이명이 반복되거나 커지거나, 청력 저하, 어지럼, 귀 통증이 동반된다면 단순 감기 후유증이 아닌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돌발성 난청 초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로서는 코를 세게 풀지 말고, 하품이나 침 삼키기처럼 자연스러운 이관 개방 동작을 해보시고 경과 관찰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