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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찬밀잠자리170
대찬밀잠자리17023.06.25

마르코폴로는 한반도까지 왔었나요?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을 보면 중동 중앙아시아 인도 중국을 전부 거쳐갔던데 아시아 대륙 끝에있는 한반도까지 오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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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25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반도까지 다녀갔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습니다.

    동방견문록은 마르코 폴로가 원나라 여행을 다닌 이야기를 기술한 여행기이다. 유럽인들에게 아시아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 대항해시대를 연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 가지 않았다는 주장은 마르코 폴로 생전에 이미 나왔고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2011년 8월에 이탈리아 연구자는 마르코 폴로는 흑해보다는 더 동쪽으로 가본 적이 없다는 학설을 다시 내놓았습니다. 그 근거는 황제의 명을 받아 세계를 여행했다는 마르코 폴로에 대한 기술이 중국 역사서에 전혀 없다는 점, 자신이 참가한 2번에 걸친 몽골군의 일본 침공에 관한 서술도 매우 부정확하다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에는 조선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는데 조선은 금이 많이 나와 지붕위에도 금으로 도배를 하였다.라고 기술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가집이 금으로 만든 지붕으로 변하는 순간입니다. 이는 아마도 근접하지 못하고 멀리서 망원경으로 본데서 온 착각이라고 봅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상인으로 동방여행을 떠나 중국 각지를 여행하고 원나라에서 관직에 올라 17년을 살았다. 이후 이야기 작가인 루스티켈로에게 동방에서 보고 들은 것을 필록(筆錄)시켜 마르코 폴로의 여행기 《세계 경이의 서(통칭 동방견문록》가 탄생하였다.



    1254년 베네치아공화국에서 출생하였는데 당시 베네치아는 동방과의 해상무역으로 부를 축적하였다. 무역상이었던 아버지 니콜로는 마르코 폴로가 태어나기 전 무역을 위해 동방으로 떠났다. 아버지는 삼촌인 마페오 폴로(Mafeu Polo)는 콘스탄티노플(현재 이스탄불)에 머물면서 보석을 거래했는데 무역을 위해 동쪽으로 나아가 베르카(Berca)라는 곳에 머물다 타타르이 울라우(Ulau)와 전쟁이 일어나자 다시 콘스탄티노플로 돌아 올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그들은 원나라의 사신을 만나게되었는데 그의 제안으로 원나라로 가게되었다. 1년을 여행하면서 동방의 이국적이고 신기한 풍물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으며 마침내 그들은 원나라(중국)에 도착하여 쿠빌라이(Qubilai Qa'an)를 알현하게 되었다. 니콜로와 마페오는 서방에 대한 쿠빌라이의 관심에 대답하고 교황에게 파견되는 사신으로 임명되어 이스라엘 북쪽 아크레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당시 교황이 사망하는 바람에 다시 선출되기를 기다리는 동안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1269년 아버지와 삼촌이 고향인 베니스로 돌아오자 마르코는 15년 만에 아버지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새로 선출된 교황을 만나 쿠빌라이에게 보내는 서신을 받았으며 수도사 2명이 함께 파견되기로 하였다. 1271년 다시 원나라(중국)으로 떠나는 아버지와 삼촌을 따라 마르코 폴로도 같이 동방여행이 시작되었다. `라이아스 항구를 떠나 지중해를 건넜으며 터키를 지나 페르시아만 호르무즈해협에 도착하였다. 마르코 폴로의 일행이 호르무즈에 도착한 것은 선박을 이용하여 원나라(중국)로 항해하려고 했으나 해로(海路)의 위험성과 작은 선박의 불안 때문에 결국 포기하고 육로를 이용하게 된다.


    마르코는 중국에 머물러 원나라에서 우대를 받아 관직에 올랐고 쿠빌라이 칸의 총애를 받았다. 중국에 머물며 각지를 여행하였고 풍속과 세태를 쿠빌라이 칸에게 상세하게 보고하였다. 또한 황제의 명으로 외국으로 파견하는 사신으로 나가기도 했다. 마르코는 17년간 원나라에서 머물게되자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여 쿠빌라이칸에게 청하였지만 그를 총애한 칸은 번번히 거절하였다.


    마침 마르코 폴로 일행은 이란의 몽골왕조인 일 한국(汗國)의 아르군 칸의 왕비가 사망하자 그에게 강가(降嫁:왕족의 딸이 신하의 집안으로 시집가는 것)하는 원나라의 공주 코카친의 여행 안내자로 선발되어 겨우 원나라를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이 일행은 푸젠성[福建省]의 취안저우[泉州]를 출범(出帆)하여 자바 ·말레이 ·스리랑카 ·말라바르 등을 경유하여 이란의 호르무즈에 도착하였지만, 아르군 칸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공주를 그의 아우인 가이하투 칸에게 맡겨놓고, 1295년에야 겨우 베네치아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