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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없이감사하는사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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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한 사정이 있는 청년에게 돈을 빌려줬어요

어제 갑자기 근래에 알았던 청년에게 전화가 왔어요. 저한테 부모님 병원비를 빌릴 수 있는지 묻더균요. 원래도 딱한 사정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서 주저하다가 빌려 줄 수 있는 정도의 돈을 빌려줬어요. 근데 사정이 꼬이는지 더 큰 금액을 빌리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해줄 수 있는 만큼 해서 빌려줬습니다. 잘한 일일까요? 원래 이런데에는 냉철해야할까요? 그래도 그 청년 주위에 좋은 어른 한 명은 있어야하지 않나 싶어서 도움을 준건데, 저도 돈 걱정이 되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단 정말 좋은 마음으로 시작하신 것 같고, 그 누구도 잘한 일이 아니라고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빌려준다기 보다 주실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괜찮다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차용증 같은 것을 쓴 것은 아닐 것이고, 개인적으로 엄청 잘 아는 사이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못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안할 수는 없는데요.

    이에 그래도 괜찮은 돈의 수준 하에서만 빌려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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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정인지는 알 수 없고 금전을 빌린 청년이나 빌려 주신 질무자님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빌려준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빌려줬다기 보다는 그 청년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투자를 했다고 생각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급전을 빌려줄만큼 신뢰를 하시고 사정을 딱하게 여기신다면 빌려 준 금전을 언젠가 돌려 받으면 되겠으나 돌려 받지 못하거나 한 동안 돌려 받지 못하더라도 되는 장기 투자를 했다는 심정으로 받아들이는 게 좋을 듯합니다.

    대부분 금전을 빌려 준 이는 그 금액이 크든 작든 잊어 버리지 않는데 빌린 사람은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날이 창창한 청년이라면 말씀 하신 대로 주변에 좋은 어른 한 명으로 질문자님이 곁에 계시고 지켜 보시되 지금 보다 금전을 더 빌려주게 된다면 부담이라면 돈은 그만 빌려 주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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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돈을 빌려주는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 두 번 정도 선행을 하는 것은 좋지만 그 금액이 점점 커진다면

    정확하게 정리하고 거절하셔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청년도 잃고 돈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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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문제는 정답이 없기는 하지만, 돈 걱정을 하실 정도의 상황이라면 빌려주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사정이 있다면 빌려줘도 못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예 안 받을 생각하시고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면 마음 고생만 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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