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대 갑옷이 많이 약하거나 얇았나요??
옛 고구려 백제 신라시대 때 전투때 갑옷을 입었잖아요??
근데 보면 칼이나 언월도 등등 베거나 찌르면 바로 죽는거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갑옷을 입었는데 금방 죽었나요?? 갑옷이 단단한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한국의 갑옷에 대해 정리된 자료가 있어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한국의 갑옷
삼국시대의 갑옷유물이 신라와 가야 지역의 고분에서 다수 출토되고 있는데, 대개 단갑(短甲)과 개갑(鎧甲)이 한무덤에서 일괄 출토되고 있다. 개갑은 안에 댄 섬유질이 썩어 없어지고, 깨진 상태로 발굴되어 복원이 거의 불가능하나, 단갑은 원형으로 복원된 것만도 여러 점이 출토되었다. 고구려의 고분벽화에는 괘갑을 착장한 무인상이 그려져 있는데, 상반신 말고도 아랫도리에 바지모양의 괘갑을 착용하고 있으므로, 그 복원 추정이 가능하다. 또한 낙랑의 묘(漢墓)에서는 가죽으로 만든 단갑의 출토예가 있다. 한편 일본에는 한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보이는 갑옷의 출토예가 많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투구에는 차양이 달려 있지 않은 충가부주(衝角附胄)와 몽고발형주(蒙古鉢形胄), 차양이 달려 있는 미비부주(眉庇附胄)로 구분되며, 단갑과 마찬가지로 몇 장의 철판을 크게 주조하여 결합한 것과 작은 미늘을 얽어 매어 모자모양으로 만든 2가지 종류가 있다. 고려시대의 갑옷은 숭문비무(崇文卑武)의 사상으로 무관도 품계가 높으면 복두공복을 착용하였으므로 갑옷은 거의 발달하지 못하였다. 갑옷의 재료로는 검은 가죽이나 쇠가 쓰였으며, 장군의 것은 비단을 썼다. 조선시대에는 갑옷을 철·가죽·전(氈) 등을 재료로 해서 온갖 무늬를 새겨 만들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훈련도감·금위영·어영청·총융청 등에 갑옷이 있었는데, 그 종류가 여러 가지였다. 다홍대단도금동엽(多紅大緞塗金銅葉) 갑옷, 모단피(冒緞皮) 갑옷, 환(環) 갑옷, 남대단철(藍大緞鐵) 갑옷, 화단피(禾緞皮) 갑옷, 두석린 (豆錫鱗) 갑옷, 철갑옷, 각색 목면피 갑옷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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