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사람을 만든 오귀스트 로댕의 제자이자 연인이었던 카미유 클로델은 조각가였다고 하던데요. 실력도 충분하고 독특한 예술 철학이 있었다는데 그녀의 작품은 알려진 게 없는 것 같아서요. 어떤 작품이 있는 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97년작 <파도>는 거대한 자연이 힘 앞에 처한 인간의 연약성을 나타내고 있다. 거대한 파도가 3명이 여인들을 곧 덮치려는 듯하여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여인들은 서로 손를 잡고 겁 먹은 표정으로 난관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하는생각으로 무척 당황스로운 포즈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