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업의 안정성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부채비율은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200% 이하면 안정적인 수준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산업별, 기업 규모별로 적정 부채비율 수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1) 200% 이하 : 안전지대
- 100% 미만 : 매우 낮은 편으로 과소 차입 우려
- 100~200% : 대부분의 건전 기업이 속하는 수준
2) 200~400% : 주의 필요한 수준
- 300% 이상이면 과도한 부채 위험 상태
3) 400% 이상 : 고위험 부채 과다 상태
제조업의 경우 200% 전후, 건설업은 300% 초반까지 정상 범위로 보는 등 업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기업 규모가 클수록 위험 분산이 잘되어 높은 부채비율도 용인되는 편입니다. 대기업은 300% 초반, 중소기업은 200% 초반이 적정 수준으로 여겨집니다.
결론적으로 부채비율이 200% 이하면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업종과 규모를 고려해 개별 기업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200~300% 수준이라면 업종과 기업 여력 등을 꼭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