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20~30초 만에 물기가 보송하게 말라버렸다면 몇 가지 원인을 고려 해볼 수 있는데요.
피부 겉면에는 수분이 나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천연 기름막이 있는데 세정력이 너무 강한 클렌저를 썼거나, 각질 제거를 과하게 했다면 이 막이 얇아져서 수분이 공기 중으로 순식간에 뺏기게 됩니다.
또한 20대 중반을 넘어서면 피부 속 보습 인자의 합성이 감소하는데, 이로 인해 겉은 번들거려도 속이 비어있으면 겉에 묻은 물기를 속에서 쫙 빨아들이거나 금방 증발시켜 버립니다.
실내의 습도가 낮은 경우와 세안 후 방치한 물기가 마르며 기화 현상으로 피부 속 수분까지 끌고 날아 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세안 후 물기를 적절히 닦은 후 즉시 보습제를 바르도록 하고 사용 중인 세안 용품을 약산성 클렌저로 바꿔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