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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줍는 고블린
폐지줍는 고블린23.07.16

우리나라 토속 신앙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요즘 티비에서 악귀라는 드라마를 보는데요

우리나라도 옛날 토속 신앙. 즉 무당이나 이런 부분에서

인신공양 같은 일들이 있었나요? 제사나 이런건 아는데

저런게 있었나 궁금합니다.

제물하면 보통은 가축이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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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도 인신공양은 있었습니다.

    고조선부터 사람이 죽어 묘를 만들때 산 사람도 같이 묻는 순장이 있었고, 부여, 가야 도 순장 풍습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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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 토속신앙으로는 마나이즘 샤머니즘 토테미즘 애니미즘 등이 있습니다. 마나이즘은 초월적 존재에 대한 믿음이고 샤머니즘은 무속신앙이고 토테미즘은 동식물숭배사상이며 애니미즘은 영혼불멸사상입니다. 마나이즘적 요소와 애니미즘적인 측면에서 비틀어진 인신공양적 요소가 있지 않았을까 의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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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람의 이기심에서 니온 인신공양.

    내가 죽는 사주에서 남을 희생시켜 나의 살을 피하는 아주 이기적인 방법에서 비롯된 뜻이라고 생각하구요...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토석신앙에는 공식적인 인신공양은 없는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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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람의 몸을 신적 존재에게 제물로 바치는 행위 혹은 그러한 풍습을 가리킨다. 인신공양(人身供養)이라고도 한다. 인류학적으로 볼 때 인신공희는 전 세계에 걸쳐 수렵시대·유목시대를 거쳐 농경시대까지 폭넓게 존재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신화와 전설, 고고학적 자료로 미루어 볼 때 페루·잉카·고대 이집트·메소포타미아·팔레스타인·이란·인도·그리스·로마·중국 등 고대 문명의 발상지에서는 대부분 인신공희가 있었다. 제물을 신에게 바치는 종교적 행위의 기원이 인신공희에 있다는 설도 있다.

    인신공희 설화는 인신공희를 핵심 모티프로 하는 이야기를 뜻한다. 이 설화는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어 각종 구비전승과 신화에서 발견된다. 히브리 신화에서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여호와의 명에 따르는 대목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의 인신공희 설화는 대체로 인신을 제물로 바치는 악습이 없어지게 된 유래담이 많다. 개성의 지네산전설, 청주 지네장터전설, 제주도의 금녕사굴전설 등이 있다.

    또 인신공희 설화는 고전소설 『심청전』의 근원설화(根源說話)이기도 하다. 『심청전』에 영향을 끼친 거타지 설화도 역시 인신공희를 모티프로 삼고 있다. 거대한 토목공사를 할 때에 어떤 사람을 물 속이나 흙 속, 혹은 그 재료 속에 파묻는 것을 인주(人柱)라 하는데, 이를 소재로 한 인주설화도 인신공희 설화의 한 종류이다. 성덕대왕신종 전설(에밀레종 전설)이 유명하다.


    인신공양은 인류학, 신화학, 민속학, 종교학 등 제반 인문학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대상일 뿐만 아니라, 국문학 분야에서도 고전소설 및 구비문학 연구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주제이다.(최영석)

    출처 : 문학비평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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