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생리 끝물에 갈색혈이 나오는 경우는 생리 주기 후반에 자궁 내막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생리 후 며칠 간은 자궁 내막의 일부가 남아 있는 상태로 혈액이 조금씩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착상혈은 임신 초기,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될 때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나오는 혈액은 보통 생리보다 양이 적고 색이 약간 갈색 또는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생리 끝날 때의 갈색 혈과 착상혈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둘은 다릅니다. 착상혈이 발생할 가능성은 수정이 이루어졌을 경우에만 해당되며, 이러한 경우라도 보통 출혈은 아주 적고 짧은 시간 동안만 나타납니다.
남자친구의 정액이 성기 부위에 묻은 후 시간이 지난 뒤 삽입한 경우에도 임신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정자가 성기에 묻은 지 시간이 지나면 활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임신 확률은 매우 낮죠. 특히 생리 직후에는 난자가 배출되었거나 준비가 덜 되어 있어 임신 가능성이 더욱 적구요. 그러나 정액이 직접적으로 성기에 들어갔다면, 이론적으로 임신이 불가능하지 않으므로 걱정이 된다면 테스트기를 사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