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충동이 자꾸 드는데요??
죽는건 두렵지 않는데
' 삶 '이
' 살아있다는 게 '
' 고통 ' 스럽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사는게 ' 고통 ' 스러워서
죽어야 ' 행복 ' 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너무 힘드네요.
이 ' 악순환 ' 의 고리에서
그만 벗어나고 싶습니다.
' 스트레스의 원인 ' 만 없어지면
삶이 ' 행복 ' 할 것 같은데
' 반복 ' 되는
' 스트레스 ' 와
' 압박감 '에
죽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천상재회입니다.
상담이 시급해 보입니다.
우울증이라는게 죽고싶다 죽고싶다 그런 감정이 드는게 아닙니다.
눈을 뜨고 시작되는 아침에 가져지는 표현못할 감정~~
죽고싶다가 아니라
이유없이 가슴이 야릇한 감정으로 넘 고통스럽고 내 가족이 나의 죽음을 슬프지 않게 받아만 들여준다면 이 생을 마감하는게 너무 행복하단 생각이 들만큼 눈떠있는 하루안에서 꿈틀거리는 그 힘듦의 감정들이 하루가 지날수록 나아지는게 아니라 깊어만갈즈음 느꼈습니다. 무언가 다르다는것을요~~~
하루가 저물어 갈 즈음
정신건강의학과에 뛰어갔는데 예약제이며 퇴근을 앞두고 있는 시간이라 접수 자쳬도 되지않는다고 하였을때 도와달라고 사정을 얘기했습니다. 너무 힘든 감정으로 견딜자신이 없다고~~그런 고통스런 감정으로 긴 밤을 지내고 다시금 맞이할 아침이 자신이 없었고 그러다 죽고싶단 생각이 들까봐 두려웠습니다.
다행히 상담이 이루어졌고 일주일치 약처방을 받고 약물복용 4~5일 정도가 되니 그 감정이 거짓말 처럼 없어졌고 약물은 그리 오래복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하니
의존성이 있는게 아니니 좀 더 복용하는게 좋을거 같다하셨고 약복용후 왜 며칠이 지나야 편안한 맘을 가질 수 있었나 여쭈니 그 것이 몸에 흡수되며 호르몬을 만들어 그 우울한 감정이 자연스레 없어지는것이라고 ..그 며칠 기다리는 동안은 큰 효과가 없어 불안했었는데 그런 이유였다구요~~
꼭 상담후 그런 감정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저와 너무 똑같은 증상을 갖고 계신거 같아요.
저는 지금 그 약은 끊었고 그런 감정은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그런 감정의 이유는 갑자기 가족과 떨어져 혼자가되었을때와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후 가졌던 두번의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그런 감정들이 생기면 저는 주저없이 약복용을 선택할겁니다.
첫번째는 두어달을 복용했고 두번째는 요령이 있어선지 2주일 복용후 여유분의 약은 비상약처럼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주 정상적이고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벗어날 수 있습니다.
용기만 내시면요~~
저도 우울증이 있고 수많은 자살시도들을 해보았기 때문에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이 시점에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병원에 가보라는 것 입니다. 기침도 피나오는 기침하면 병원 가야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