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관련 기사에서 디커플링이 무슨 뜻인가요?

Question

주식 관련 신문기사를 읽어보게 되면

'디커플링'이라는 용어가 눈에 띄는데요,

단어 자체만으로 이해를 해보자면, 붙어 있던 두 개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인데

이것이 어떨 때 쓰이고, 디커플링이 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2개의 주식사이에 디커플링이 생겼다는 기사였어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디커플링이란 '커플링'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서로 간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디커플링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커플링으로 함께 상승하거나 혹은 함께 하락하는등 움직임을 함께 했던 것들이 어느 순간부터는 한쪽이 상승하더라도 다른 한쪽은 그대로이거나 혹은 하락하게 되는 등 다른 움직임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주식의 경우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이라는 군에 묶여서 시장이 좋으면 함께 상승하고 시장이 나쁘면 함께 하락을 하는 '커플링'현상을 보였다가, 삼성전자는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오히려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게 되면서 시장이 좋아서 삼성전자는 상승하게 되는데, SK하이닉스는 상승을 하지 못하는 모습 즉 '디커플링'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Answer 2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디커플링(decoupling)은 당연히 커플링의 반대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주식 시장이 한국 시간으로 다음날 이른 아침에 마감하면 하락하거나 상승했을 때 한국 시장도 동조화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커플링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미국 시장이 하락했는데 한국 시장이 상승 마감했을 경우 디커플링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제 나스닥이 3.2% 내외 급락했는데 한국의 코스피는 거의 보합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정도면 미국 시장 대비 디커플링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최민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디커플링이라는 것은 말씀하신 2개의 주식 가격이 원래는 같은 흐름으로 흘러가다가 이제는 각자 다른 흐름으로 흘러갈 때 디커플링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커플링 되어있어 같이 움직일때는 2개를 같이 보면서 흐름을 예측했다면 디커플링이 된 후에는 따로 가기 때문에 같이 보는 것이 무의미해집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디커플링이란 보통 한 나라의 경제는 그 나라와 연관이 많은 주변국가나

세계경제의 흐름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동조화현상을 보이는데

이런 움직임과 달리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반도체 기업이 현재 하락하고 있으나 A라는 기업이 이와 반대로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는 등을 한다면 디커플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오승룡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보통 커플링이라고 하면 둘이 동시에 이동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금융지주사들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상승과 하락 시 비슷한 폭으로 움직이게.됩니다. 다만 만약 우리금융지주사의 회장이 구속되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되면 서로 동조화가 풀리면서 "디커플링" 되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쉽게 보자면 이렇게 표현을 한 것이고 정확하게는 더 큰 이슈로 인해 발생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Answer 6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변동성에 대한 상관관계가 높았던 두 지표가 어떠한 요인에 의해서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였을 때 디커플링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자면, 보통 전일 미국주식시장이 하락으로 끝났을 경우에는, 한국 주식시장 또한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원화강세가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고, 한국에 강점이 있는 반도체 산업의 전망이 보인다는 등, 혹은 국내에서 주식투자 붐이 불었다는 등, 이러한 요인으로 미국 주식 시장의 하락과 별개로 코스피, 코스닥이 걍세를 보이는 경우, 미국 주식장과 한국 주식장이 "디커플링" 났다 라고 표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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