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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
페퍼민트22.09.14

바이러스 연구를 위한 배양은 어떻게 하나요?

바이러스는 숙주세포 내에서만 활성을 갖기 때문에 연구를 하려면 숙주세포에 감염시켜야 할텐데, 그렇다고 실제 사람한테 감염시켜서 연구할 수도 없고, 어떻게 배양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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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여러 방법이 있겠으나 대부분 생쥐와 같은 동물을 기반으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 사람한테 감염시킬 필요 없이,

    이미 감염된 사람을 토대로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감염이나 질병의 실험은 사람으로 하지 않고 실험용 쥐나 토끼 등을 통해 연구를 진행합니다.

    참고로 실험용 쥐는 사람과 유전자가 80퍼 이상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19퍼 정도는 비슷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간과 가장 유사한 유전자를 갖는 동물은 고릴라로 97퍼 정도 동일합니다. 그런데 왜 고릴라를 사용하지 않고 쥐를 쓰는 이유는 번식력이 좋고 다루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쥐는 번식을 빠르게 하고 질병을 빠르게 전파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약물에 대한 결과를 빠르게 파악하기 쉽습니다. 쥐는 임신기간이 3주이며 5~15정도의 새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또한 쥐에게 투여한 병과 약물로부터 나타나는 효과가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쥐를 쓰는 이유입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두가지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1. 발육란: 8~12일령의 발육계란 내의 장요막, 양막강, 혹은 요막강에 바이러스를 접종하고 35~37℃에서 습도가 있는 상태로 배양한다. 48~72시간 후에 장뇨막을 취한 뒤 마쇄하여 바이러스를 포함한 유제를 얻거나, 바이러스에 따라서는 태아전부의 추출액을 바이러스 원재료로 사용한다. 장뇨액 혹은 양수에 직접 방출하고 있는바이러스를 얻을 수도 있다.

    2. 세포배양: 임상재료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거나 혈청반응을 위한 바이러스항원을 얻는 등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세포배양에는 균형 염류용액과 여러 가지 영양소를 포함하는 배양액이 필요하고 유리시험관, 플라스틱 샬레에 부착시켜 증식한 세포를 사용한다. 바이러스가 세포에서 증식하면 그것과 평행하여 바이러스에 의해 특징적인 세포변성효과를 일으키는 것이 많다. 예를 들면 홍역, 파라독감, RS바이러스 등은 다핵거대세포를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