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당뇨 있는 지인분이 아무리 식단과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지고 오히려 몸이 붓는다고 하던데, 당뇨가 있으면 살이 안 빠지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공복 혈당이 200이고 혈당강하제를 복용중이라고 합니다. 50 초반인데 폐경 후 복부비만이 심각해서 살을 빼려고 해도

당뇨와 고혈압이 더 심해지고 피로감이 심하다고 하네요. 당뇨가 있으면 무조건 살을 빼야 하는데 당조절이 살 빼는 데 방해가 되는 요인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당뇨가 있다고 해서 “살이 안 빠지는 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상태처럼 공복혈당이 200 수준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 지방 분해가 억제되고 체중 감량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폐경 이후에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복부 지방 축적이 증가하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서 같은 식단·운동에도 체중이 잘 안 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변수는 약물입니다. 일부 혈당강하제는 체중 증가나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슐린이나 설폰요소제, 티아졸리딘디온 계열은 체중 증가 또는 수분 저류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몸이 붓는다”는 표현이 실제 체지방 증가가 아니라 체액 저류일 가능성도 있어 구분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체중이 늘면서 다리 부종, 손 붓기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운동과 식단을 해도 오히려 피로가 심해지고 혈압·혈당이 더 나빠진다면 강도나 방법이 현재 대사 상태에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을 올려 혈당을 더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당뇨 자체가 체중 감량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인슐린 저항성, 폐경, 약물, 체액 저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체중이 잘 안 빠지거나 부종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약제 구성 점검이 중요하며, 체중 감소에 유리한 약물로 조정하거나 부종 유발 약제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시에 무리한 저열량 식단보다는 혈당 안정화 중심으로 식이와 운동 강도를 재설정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당뇨가 있으면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몸에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지방 연소가 잘 안 될 수 있어요.

    혈당 수치가 높으면 우리 몸이 수분을 머금으려 하기 때문에 체중이 줄지 않고 오히려 붓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단과 운동도 중요하지만 현재 복용 중인 약이나 신장 기능을 점검하여 원인을 정확히 찾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해요.

    지인분께 무리한 운동보다는 충분한 휴식과 정기적인 검진을 권유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