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
중국 한방 기록에 따르면 신농이라는 신화 속 인물이 직접 여러가지 식물을 먹어보며 식량 및 약초와 독초 등을 구분하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고조선 신화를 보면 쑥과 마늘을 먹는 호랑이와 곰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래된 신화 내용을 보면 당시에는 과학적 연구가 없이 직접 먹어보고, 먹어본 내용을 토대로 후대에 전래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신농씨 신화를 보면 독초도 언급되어 있지만 해독제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해독제가 있다는 것은 누군가가 중독 상태에 있었기에 특정 약재가 해독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밝힐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오래된 옛날에는 대부분의 식물을 직접 먹어가면서 약재에 대한 효능들을 알아내고 독성을 알아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