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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0.23

예로부터 어떤 약재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어떻게 알았을까요?

나이
25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예전에는 과학적인 방법도 없었을테고.

어디가 아플때 어떤걸 먹어야 좋다. 라는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또, 독이 든 재료들은 어떻게 알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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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전진환 한약사blue-check
    전진환 한약사22.10.24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

    중국 한방 기록에 따르면 신농이라는 신화 속 인물이 직접 여러가지 식물을 먹어보며 식량 및 약초와 독초 등을 구분하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고조선 신화를 보면 쑥과 마늘을 먹는 호랑이와 곰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래된 신화 내용을 보면 당시에는 과학적 연구가 없이 직접 먹어보고, 먹어본 내용을 토대로 후대에 전래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신농씨 신화를 보면 독초도 언급되어 있지만 해독제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해독제가 있다는 것은 누군가가 중독 상태에 있었기에 특정 약재가 해독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밝힐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오래된 옛날에는 대부분의 식물을 직접 먹어가면서 약재에 대한 효능들을 알아내고 독성을 알아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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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민병용 한의사입니다.

    참 어려운 질문이네요.

    저도 다 믿진 않지만 아무래도 사용한 이후에 효능과 부작용을 알지 않았을까 합니다.

    참고로 고서인 신농본초경을 지은 신농씨는 모든 약재를 다 맛보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독성이 강한 약재도 복용하여 얼굴이 사람같진 않았다고도 하더라구요.

    현대의 저 포함 한의사들은 무협소설같은 내용의 한방이론은 잘 믿지 않습니다.(믿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그냥 내려온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에게 사용한 이후에 약재뿐 아니라

    처방의 성격을 많이 알았던것 같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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