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중으로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마이너스통장은 우리가 아는 일반대출 중의 하나로 즉 '대출상품의 일종'입니다. 그렇기에 신용대출로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할 수도 있고, 주택이나 다른 담보물을 가지고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마이너스통장은 '사용하지 않으면 이자를 내지 않는다'라는 것을 보면 '고객 입장에서 유리'한 상품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은행 입장에서는 마이너스통장을 많이 열어주게 되면 될수록 손해가 더욱 커지는 구조입니다. 그렇기에 각 은행들은 동일한 신용대출이라고 하더라도 '일반대출'보다 '마이너스통장'대출의 한도를 더욱 적게 지원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동일한 신용대출이지만 마이너스 통장은 일반대출에 비해서 '금리가 0.5%정도 더 높고, 한도는 기업과 개인당 최대한도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저희 은행의 경우는 아무리 우량고객이라서 신용대출 한도가 20억원이 나오더라도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는 3억원까지로 규정되어 있으며, 개인의 경우는 최대 5천만원까지 한도가 부여되게 됩니다. 물론 승인을 받게 된다면 그 한도를 늘릴수는 있으나 한도승인은 가급적 잘해주지 않는 편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