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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A의 슬로건 중 "국가간 결제 보완"이 어떤걸 의미하나요??
‘국가 간 결제 보완용 통화’를 기치로 내걸며 리브라와 경쟁을 선언한 스테이블코인 ‘사가(SAGA)’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국가 간의 결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테이블코인이라고 하는데,
1. 국가간의 결제를 보완한다는 게 정확히 어떤 흐름을 의미하는 것인지,
2. 사가토큰의 어떤 장점으로 인해 리브라의 경쟁상대라고까지 거론이 되는 것인가요??
그리고 사가 토큰은 글로벌 통화로써 역할하고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의 통화 바스켓 방식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3. 암호화폐에서의 통화 바스켓 방식이 어떻게 적용이 되는 것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1. 국가간의 결제를 보완한다는 게 정확히 어떤 흐름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세계 각국은 중앙은행을 통해 자국의 법정 화폐를 발행하여 이용하고 있으며 국가간의 결제에 있어서 각국의 화폐 가치가 동일하지 않으므로 환율을 통해 환산하여 결제에 활용해야 한다는 불편함과 통화 가치의 변동으로 인해 안정적이지 못한 경우가 있다는 점, 자금세탁이 이루어질 우려 등 여러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가와 같이 가치 변동성이 적은 스테이블 코인이 성공적으로, 널리 활용될 경우 세계적으로 동일한 가치를 가지면서도 안정적인 암호화폐(글로벌 통화)를 국가간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 환율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국가간의 결제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사가토큰의 어떤 장점으로 인해 리브라의 경쟁상대라고까지 거론이 되는 것인가요?
사가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노벨상 수상자인 경제학자 마이론 숄즈와 같은 전문 자문위원들의 자문을 받아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각국의 금융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AML/KYC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리브라가 아직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코인을 거래소에 상장하지 못한 상황인 것과 달리 리퀴드와 빗썸 글로벌에 SGA 코인이 상장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가 코인이 정말 리브라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을지는 개인적으로 의문이 들고 페이스북도 사가 코인을 경쟁자로 인정할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사가 측이 이론적으로 통화 가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고, 사업을 성실하게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페이스북의 리브라와 같이 실제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거대 플랫폼을 소유하고 있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가가 리브라의 경쟁 상대라는 주장은, 리브라를 경쟁상대로 언급함으로써 사가 측이 마케팅 효과를 거두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3. 암호화폐에서의 통화 바스켓 방식이 어떻게 적용이 되는 것인가요?
IMF는 SDR(Special Drawing Rights) 특별인출권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특별인출권이라는 것은 회원국이 외환위기 등을 겪게 될 경우 별도의 담보없이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위안화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통화 바스켓(준비금)에서 '특별히 자금을 인출해 갈 수 있는 권리'를 일종의 화폐(유가 증권)처럼 발행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특별 인출권의 통화코드는 XDR이며 이 XDR의 가치는 5년마다, 앞서 말씀드린 통화 바스켓에 포함된 5개 통화 시세의 가중 평균으로 산출되므로 가치 변동이 적고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가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에도 세계 각국의 화폐 중에서 달러나 유로와 같이 기축 통화로 널리 활용되는 법정화폐들을 통화 바스켓으로 구성하여 준비금으로 예치하여 두고 그러한 통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가치 변동성이 안정화된 스테이블 코인인 SGA코인(특별인출권의 XDR에 해당하는)을 발행하고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