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술을 먹을 때 어른 앞에서 고개를 옆으로 돌려 먹는 역사적 이유가 있나요?
역사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왜 그게 예의인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7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주 문화에서 예의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특히 연장자에게 잔을 받을 때는 두손으로 잔을 들고 고개를 살짝 숙여야 합니다. 또한 술을 마실 때가 되면 연장자로부터 고개를 살짝 돌리고 손으로 입과 잔을 막아야 합니다.
이러한 풍습은 고려시대 왕실에서 임금이나 어른 들이 술을 내리는 경우 신하나 아랫사람이 얼굴을 직접 쳐다보지 않고 뒤로 돌아서 마셨다고 하네요. 이는 임금이나 어른에게 존경과 복종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이는 '향음주례'의 전통에도 반영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개를 돌리는 이유는
눈을 마주치지 않는것과
술을 마시는 입을 웃어른께 비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예전에 임금이 신하에게 술을 하사하는 경유가 있었는데 똑바로 마주보고 술을 마시지 못하고 머리를 조아리든가 무릅을 끓고 우러러 쳐다봐야 했습니다. 그래서 임금이 주는 술을 마시면서 똑바로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뒤로 돌아서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윗사람들과 술을 마실 때는 고개를 돌리는 것이 예의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주도라는 것입니다.
술에도 예의가 있다는 것으로 어른들 앞에서는 겸손하게 술잔을내립니다.
소학(小學)에 '어른의 면전에서 술을 마시지 못한다'라는 글은 나옵니다. 옛날에는 돌아앉아 마시거나 어른의 눈이 닿지 않게 마셔야 했기 때문 입니다. 돌리는 방향은, 나이가 많거나 어렵다고 느끼는 분이 없는 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