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은 코 속으로 유입되는 먼지를 걸러주고 비강 내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에 도움을 주고 코 점막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털을 지나치게 제거하는 것은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며, 외관 상 보기 싫을 때에만 적당하게 제거를 해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또한 코털을 뽑는 습관은 뇌의 농양이나 뇌수막염 등의 감염성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행동이 맞긴 합니다.
손을 잘 씻지도 않고 콧털을 뽑다보면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코 점막에 생긴 염증은 아주 드물지만 뇌로 연결되어 심각한 질환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흔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주의를 주는 것입니다. 단순히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기만 해도 많이 아프니 가급적 콧털은 작은 가위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