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하이프(HIFU, 고강도 집중 초음파)는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자궁근종을 태우는 시술이며, 절개 없이 초음파 열에너지를 종양에 집중시켜 괴사시키는 치료입니다. 원칙적으로는 마취가 꼭 필요한 시술은 아니며, 통증 정도는 개인차가 큽니다. 시술 중 복부 아래쪽에서 쿡쿡 쑤시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 강한 압박감 등을 느낄 수 있는데, 일부 환자는 견딜 만하다고 느끼는 반면, 통증에 민감한 경우에는 중간에 시술을 중단할 정도로 힘들어하기도 해요
따라서 진통제만으로 가능한 경우도 있고, 수면마취나 진정제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근종의 크기, 위치, 피부 아래 거리, 환자의 통증 감내도에 따라 필요 여부가 달라지죠
마취나 진정제를 피하고 싶으시다면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 통증을 참을 수 있는 정도인지 사전 시뮬레이션 또는 진통제만 투여하는 방법을 먼저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뇨 및 비만이 있다면 시술 중 체위 유지나 시술 시간이 늘어날 수 있어 통증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시술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벼운 진정이나 수면마취가 권장되기도 합니다.
마취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수면마취가 아닌 의식하 진정(가벼운 진정제 주입)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으니, 내일 상담 시 이 점을 꼭 전달하셔서 맞춤 방식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