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이건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에서 증상이 더 오래 가는지는 미리 예측할 수 없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홍조와 질 건조증으로 인한 부부관계시 통증과 비뇨기계 증상입니다.
일부에서는 평생 지속되기도 하고,
전혀 증상이 없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
각 그룹별로 어떤 특징이 따로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약간 타고나는 것 같아요.
증상은 사실 단순히 호르몬 부족으로 생긴다기 보다
(호르몬은 누구나 다 부족하게 되니까요.)
그로 인한 뇌의 체온 조절 센서 작동의 오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것이 어떻게 다시 사라지는지, 정확하게 왜 생기는지도 아직 명확하게는 잘 모릅니다.
다만 호르몬 요법에 별다른 금기가 없다면,
50세부터 10년 정도는 호르몬 요법을 하는 것이 어려 면에서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