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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4.04.12

조선에서 천민에서 양반까지 간 인물은 있었나요?

조선시대는 양반,중인,상민,천민으로 나뉘어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천민은 가장 낮은 계급으로 공을 세우면 면천이 되기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면천을 넘어서 양반까지 도달한 인물은 존재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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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민 출신으로 양반이 되어 알려진 인물로 조선 중기 유희경(1545-1636)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유희경은 13세에 부친이 세상을 떠났는 데, 어린 나리에 홀로 흙을 날라 장사 지내고 묘를 지켰다고 합니다. 마침 이 곳을 지나던 서경덕의 문인인 넘언경의 귀에 들어가게 됩니다. 남언경에게 정통 예법을 배운 유희경은 당대 손꼽힌 상장례 전문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오래지 않아 그의 명성은 널리 알려졌고, 양반 사대부들은 초상은 물론이고, 국상 때도 그에게 자문했다고 합니다.

    그가 천민의 신분을 벗어난 것은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나가 싸운 공으로 선조로 부터 포상과 교지를 받았습니다. 이때 사신들의 잦은 왕래로 호조의 비용이 고갈되자 그가 계책을 내놓아 그 공로로 통정대부의 품계를 받았습니다.

    그는 임진왜란 발발 1년 전 부안에 들렀다가 매창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곧 전쟁이 터지고 유희경은 의병에 참여하면서 매창과 만나기 힘든 사이가 되었고, 매창이 유희경을 그리워 많은 시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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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영실이 사회의 가장 최하층인 기생의 아들이었지만 최고의 과학자가 되어 양반신분을 하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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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영실은 본래 동래현의 관노였으나 기술자로서의 훌륭한 재주를 태종이 인정하여 발탁하였다고 합니다. 이여서 세종 대에는 능력을 인정 받아 상의원 별좌 를 거쳐 대호군이라는정 3품 벼슬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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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민에서 양반까지 간 인물은

    광해군/인조대의 무신이였던 정충신 본래는 천민 출신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점을 인정받아 선조로부터 면천을 받아 양인이 되었고 이후 무과에서 급제해 양반이 되기도 하였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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