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고종의 아관파천 이후 미국이 1896년 3월 29일 경인철도 부설권을 획득하고 사업가인 제임스 모스에게 경인철도 부설권을 허가했습니다. 미국에서 투자 유치하는 중 일본의 방해를 받았고, 공사 완료 후 일본에 경인철도를 넘긴다는 조건으로 일본은행에서 융자를 받아 공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1899년 9월 18일 경인선 노선 중 노량진과 제물포를 잇는 노선이 부분 개통되어 최초로 기차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1899년 9월18일 인천역에서 서울 노량진역(현 영등포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33.2㎞의 경인선 철도가 개통했습니다. 당시 '모갈(Mogul) 1호'라는 이름이 붙은 증기기관차가 목재로 된 객차 3량을 달고 경인선 철도 구간을 시속 약 20~30㎞ 속도로 운행한 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기차입니다.